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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언힌지드, 보복운전을 소재로 한 긴장감있는 스릴러 영화

by 정보공유장인 2023. 5. 4.

일상에서도 일어나는 보복운전을 소재로 한 영화

영화 '언힌지드'는 한 여성과 그의 아들이 보복운전을 하는 미치광이 남자에게서 고통을 당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미국 영화입니다. 독일 출신인 데릭 보트가 감독으로 영화를 제작했으며, 남자 주인공의 역할은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에 출연하고, 2020년 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TV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러셀 크로우가 맡았습니다. 여자 주인공 '레이첼'은 카렌 피스토리우스라는 배우가 맡았고, '레이첼'의 아들인 '카일'역은 가브리엘 베이트이라는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매너 경적을 울려주세요, 사과하세요, 아니면 최악의 하루를 만들어드립니다

여자 주인공인 '레이첼'은 어느 날과 같이 늦잠을 잤고, 아들 '카일'이 레이첼을 깨웠다. 회사도 지각, 아들의 등교도 지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라 레이첼은 빠르게 카일을 차에 태워 등교를 도운다. 허나 미국 대도시의 아침은 교통체증으로 레이첼과 카일을 맞이했다. 어쩔 수 없이 고속도로를 이용하지만 이마저도 막히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고속도로를 나와 신호에 걸린 레이첼. 초록불이 켜졌는데도 앞에 트럭은 앞으로 나아갈 기미가 안 보인다. 운전하는 과정에서 회사에서 해고 통보까지 받게 되어 짜증이 난 레이첼은 시끄럽게 경적을 울리고 우회해서 상황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그의 화가 난 트럭운전자는 레이첼의 차량 옆에 붙어와 사과를 요구하고, 레이첼은 이를 무시한다. 더욱 분노가 찬 트럭운전자는 레이첼에게 최악의 하루를 선사할 것을 약속하고, 겁에 질린 레이첼은 빠르게 그 상황을 벗어난다.

레이첼은 아들 카일을 학교에 보내고 변호사와의 약속을 위해 학교에서 빠져나가려는 찰나, 기름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주유소에 들르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뒤에 트럭이 따라붙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레이첼은 차를 타고 도망치면서 경찰에 전화를 하기 위해 핸드폰을 찾으나, 옆에서 나란히 달리는 트럭운전자의 손에 자신의 핸드폰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된다. 너무 놀란 레이첼 진정을 못하고 어느 공터에 숨는다. 같은 시간, 트럭운전자는 레이첼이 변호사와 약속한 장소에 찾아가고, 변호사를 쓰러트린다. 그리고 레이첼에 전화를 걸어 이 상황을 전한다.

트럭운전자는 레이첼에게 그다음 타깃을 네가 정하라고 하면서 아들의 사진을 핸드폰으로 보았다고 전한다. 아들만큼은 꼭 지켜야 하는 레이첼, 오늘 자신을 해고한 직장 상사를 타깃으로 해달라고 한다. 허나 그 트럭운전자는 레이첼의 친동생 집에 들이닥친다. 그 상황에서 경찰은 신고를 받고 친동생의 집에 가게 되고, 트럭운전자는 어깨의 총상을 남긴 채 달아난다.

이 과정에서 레이첼은 트럭운전자와 정면대결을 하기로 마음먹고, 미로처럼 복잡한 할머니 집 쪽으로 가게 된다. 역시나 레이첼의 차에 따라붙은 트럭. 그 과정에서 트럭운전자와 레이첼과의 싸움이 일어나고, 상황이 복잡하던 찰나에 레이첼이 트럭운전자를 쓰러트린 후 경찰이 들이닥치게 된다. 사건은 일단락되고, 카일을 태우고 집으로 향하는 레이첼은 신호가 걸린 상황에서 출발하지 않는 앞에 차량을 보고 경적을 울리지 않으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보복운전하는 사이코로 인해 많은 것을 잃은 레이첼

이 영화에서 교훈을 주는 부분은 앞쪽과 뒤쪽에 있습니다. 앞쪽에서는 출발하지 않는 차에 신경질적으로 경적을 울리나, 뒤쪽에서는 앞서 경험했던 일로 인해 경적을 울리지 않는데요. 이는 관람객에게로 하여금,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관람객의 평가는 어떨까요?

한 관람객은 마냥 말이 안 되는 상황이 아니다, 앞으로 모든 것이 빨라지며 행동이 급해지는 우리의 삶 속에서 여유를 가지고 매너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감상평을 남겼습니다. 이와 같이 행동의 급해지고 삶에 여유가 없는 우리 일상 속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미리 예방하게끔 해주는 효과도 있는 영화인 거 같습니다.

스토리 전개도 급박하고, 배우의 연기도 훌륭하여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도 좋은 영화이니 기회가 된다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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